지난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은 ‘이명박 시대’를 선택했고, 당선자는 실용정부를 표방했다. 신바람나는 기업환경을 만들고, 벤처·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이 당선자의 일성에 IT 산업계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특히 실용적 정부 조직 구성방침에 따라 IPTV 등 통신·방송 융합환경에 걸맞은 행정·규제기구의 등장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다. IPTV는 새 시대 새 시장과 산업동력의 표상이 될 것이다.
이 당선자는 IT융합을 이용한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 나라 경제 견인차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투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이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IT 산·학·연의 기대치도 높아졌다. ‘실사구시’를 앞세우는 대통령이 되어 일자리를 매년 60만개씩 모두 300만개를 만들겠다는 공약에 35만여 ‘88만원세대’(비정규직 평균임금 119만원에 20대 급여 평균비율인 74%를 곱한 만큼을 받는 청년실업자들)가 희망에 부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