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애드]동양종합금융증권 CMA통장

 ‘월급관리, 왜 동양CMA통장이 앞서가는 걸까요’ ‘예금자보호, 수익률 연 최고 5.50%, ATM 출금 수수료는 365일 무료, 체크카드는 기본이네요’ ‘이 모든 것이 가능하군요, 동양CMA통장 앞서갈 만하죠’

 기존 보통예금통장과 다른 동양종합금융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통장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혜택에 관해서는 할 얘기가 너무 많다. 그래서 아예 동화책 읽어주듯이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이것이 지난 5월의 케이블TV 광고, 10월에는 공중파TV 광고로 기존 증권사 광고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입체북 광고가 탄생한 배경이다.

 증권사 CMA 중 최고 금리를 자랑하는 동양종금증권 CMA통장은 광고에서도 타사의 전략과 차별화된다. 그래프와 도표, 말끔한 비즈니스맨이 등장하는 천편일률적인 기존 증권사 광고와 달리 눈에 띄는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한 입체북을 소재로 CMA통장의 혜택을 강조하는 TV광고는 고객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간다.

 이번 TV광고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유명 일러스트 아티스트인 권신아씨의 작품이다. 환상적이고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며 자칫 단조롭고 딱딱하게 전달될 수 있는 CMA통장의 다양한 혜택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이번 광고의 핵심요소는 바로 수작업으로 탄생한 입체북이다. 입체북이란 종이를 사용해 입체적으로 움직이고 튀어오르게 한 그림책이다. TV광고에 입체북을 등장시킨 이유는 동양종금증권만의 다양한 혜택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상하지 않은 새로운 광고 소재기 때문이었다.

 입체북은 일러스트 아티스트의 작업물을 받아 제작하는 데만 일주일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광고 촬영을 위한 소품이다 보니 실제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입체북보다 두 배가량 크게 제작돼 촬영이 끝난 후 촬영 스태프들이 이 입체북을 서로 가지려 승강이를 벌이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

 TV광고 촬영을 위해 특수 제작된 입체북은 종이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라는 자막과 함께 그림이 바뀌거나 책 옆쪽에 붙어 있는 종이를 위에서 아래로 돌리면 판이 돌아가며 ‘수익률은 기본, 가입계좌 수 1위’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주인공 요정이 3차원적으로 튀어오르며 ‘은행ATM기 출금 수수료 무료’를 나타내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속속 등장한다.

 동양종금증권 CMA통장 광고는 실사 위주의 일반적인 업계 광고 가운데 가장 눈에 띈다. 유명 모델 없이도 화려하고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자칫 나열식으로 흘러버릴 수 있는 CMA통장의 장점을 입체북이라는 신선한 기법을 통해 흥미로우면서도 자세하게 설명한 것도 새롭다.

 다양한 혜택과 입체북이라는 시각적인 매력이 더해진 이번 광고에 이은 후속 광고가 새해에도 계속된다니 기대해 보자.

김승철 동양종합금융증권 마케팅팀 과장 toohon99@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