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텍(대표 배인식 www.gretech.com)은 온라인스노보드게임 ‘프리즈온에어(Freez on Air)’를 공개한다.
프리즈온에어는 스튜디오브라우니가 개발한 게임으로 겨울스포츠의 꽃으로 자리잡은 스노보드를 소재로 한다. 이용자는 실제 스노보드를 타는 느낌을 받으며 설원을 질주하고 다른 사람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프리즈온에어는 스포츠게임에서 보기 드물게 제작기간 3년에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지금까지 스노보드나 스키 게임이 몇 종류 나왔지만 이용자의 호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프리즈온에어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프리즈온에어 공개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자유공개테스트를 통해 이뤄진다. 이 테스트는 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서비스 안전성을 재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프리즈온에어는 공개테스트 시기까지 늦춰가며 이용자가 만족할 만한 게임성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기존 스노보드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게임모드인 ‘배틀 파이프’를 완벽하게 시스템에 적용했다.
배틀 파이프는 U자형의 슬로프에서 방향키와 버튼조작만으로 일반 스노보딩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술은 물론 구현하기 힘든 화려한 트릭을 간단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순간 타이밍에 맞춰 트릭을 발동하면 콤보로 연결, 리듬게임이 주는 상쾌한 조작감과 액션게임의 시원한 타격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최한중 그래텍 퍼블리싱사업부장은 “기존 스노보드 게임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용자가 바라는 게임성에 대해 고심했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성공하는 첫 스노보드 게임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