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코스닥 상장 청구기업 110개사 전망

새해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기업 수가 110여개에 달할 전망이다.

31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새해 180여개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평균 실질 청구율 60%를 감안하면 이 가운데 110여개사가 실제로 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상장심사 청구기업 95개사에 비해 15% 가량 증가한 규모다.

거래소 측은 “국내 증시 강세와 함께 새해부터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 변동제한이 완화되면서 청구기업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예심청구기업 95개사의 승인율은 71.9%로 최근 3년간 평균 승인률 77.7%를 조금 밑돌았다. 지난해 주요 미승인 사유는 실적저조와 내부통제장치 등 지배구조상의 미흡이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 추이 (단위:개사)

연도 청구기업

2006년 72

2007년 95

2008년(예상)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