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제조업체 고려웍스(대표 김영일)는 대구광역시의 전체 시내버스에 차량용 DVR(모델명 CW-NB. 사진)를 납품한다고 1일 발표했다. 대구시내버스운송조합이 지난달 공개입찰을 통해 발주한 DVR물량은 총 1650대. 고려웍스는 7개 DVR업체들과 경쟁 끝에 사업권을 따냈고 내년 2월부터 납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려웍스의 차량용 DVR는 4채널 영상입력과 충격에 견디는 방진구조, 2주 연속 저장기능을 지원한다. 또 가속도 센서를 내장해 급출발, 급제동 횟수까지 빠짐없이 기록된다. 차고지에 들어오면 RF모듈로 영상, 운전정보까지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 김영일 사장은 “대구시의 모든 시내버스에 DVR를 공급함에 따라 여타 지자체의 차량용 DVR수요공략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차량용 DVR 내수시장은 버스, 트럭 등 상업용 차량들의 보안수요에 힘입어 전년대비 50% 신장한 5000대로 늘어났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