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온라인 커머스 도약"

 GS홈쇼핑이 최근 인수한 디앤샵을 발판으로 옥션·G마켓 등 오픈마켓이 주도해 온 인터넷 상거래 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디지털케이블·IPTV·모바일 등 신매체 환경에 적극 대응, 업종간 경계를 넘는 대형 온라인 유통 업체로 도약키로 했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홈쇼핑의 기존 고객 가치에 안주하면 한계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면서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홈쇼핑 1위를 넘어서는 온라인 커머스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GS홈쇼핑은 올해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 역량 강화 △고객서비스 경쟁력 확대 △적극적인 미래 성장동력 사업 발굴 등 3대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소싱본부를 신설해 상품별 전문 머천다이저(MD)를 육성한다.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식스시그마 혁신 기법을 도입키로 했다. 중국 충칭의 현지 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 개척에 보다 힘을 싣는다.디지털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허태수 사장 취임후 일명 ‘크리액티브(창조+실행력)’ 기업문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