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창조적 도전으로 2009년 세계 1위의 전자회사로 발돋음 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창립 40주년이 되는 2009년에는 매출과 이익에서 세계 1위의 초일류 전자회사가 될 수있도록 경영전반에 걸쳐 창조적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윤 부회장은 6大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은 물론 마케팅, 디자인, 서비스등 비가격경쟁력에서 리더쉽을 강화해야 나갈 방침을 세웠다.
현재 주력사업인 디지털TV, 휴대전화, 메모리, LCD에서는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를 통한 리더쉽을 구축하고,차세대 주력사업인 프린터, 시스템LSI 에서는 고부가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솔루션 역량을 높여 본격적 도약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향후 성장 엔진이 될 와이브로와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등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B2B 시장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윤 부회장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신흥 성장 시장에 개발, 마케팅, 인력 등 자원을 집중하고, 새로운 수요를 적극 발굴해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년, 10년 후를 대비한 신시장, 신사업 발굴을 본격화하기 위해 창의와 도전을 장려하고 실패도 받아들이는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최고의 스피드를 갖추는 등 세계 최고 효율경영을 실현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