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명 중 3명이 온라인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남학생은 스타크래프트를, 여학생은 카트라이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운대학교가 20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온라인게임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이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4%가 온라인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온라인게임 종류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달랐다. 응답 남학생 중 절반 이상인 51%가 스타크래프트를 꼽았으며 서든어택(29%)과 리니지(15%)가 2, 3위를 기록했다. 여학생 선호 게임으로는 카트라이더가 48%를 차지, 30%의 스타크래프트를 눌렀다.
한 번에 온라인게임을 하는 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0%가 2시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조사에 참가한 박영균 광운대학교 수학과 학생은 “게임을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즐긴다면 스트레스를 풀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가장 호감이 가는 게임 업체로는 엔씨소프트가 24%를 차지했으며 NHN(19%)과 CJ인터넷(17%), 넥슨(14%), 네오위즈게임즈(9%)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연예인과 게임을 하게 되면 누구와 하겠느냐’는 질문에 남학생은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를, 여학생은 장우혁과 김창렬을 선호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남학생이 좋아하는 온라인게임
1. 스타크래프트 51%
2. 서든어택 29%
3. 리니지 15%
4. 기타 5%
◆여학생이 좋아하는 온라인게임
1. 카트라이더 48%
2. 스타크래프트 30%
3. 고전게임 20%
4. 기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