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이달 중순 70인치 LCD 광고패널에 터치기능을 접목시킨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터치기반의 광고용 디스플레이로는 국내 최대의 사이즈이다. 이 제품은 패널 전체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사용자가 손끝으로 살짝 건드리면 별도의 화면창이 뜬다. 예를 들어 광고화면에서 햄버거를 누르면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의 위치가 나타난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하반기 42인치 터치기반 LCD TV를 출시한데 이어 70인치 초대형 터치 디스플레이까지 선보여 DID시장의 터치물결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측은 새해 유망사업으로 관공서, 지하철 등의 동영상 광고시장을 터치기반 대형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김성진 부장은 “지난 11월 청계천에 설치된 터치식 광고패널이 대중적 호기심을 끌면서 새해는 DID시장의 터치화가 가속화할 전망”이라면서 “동영상 광고패널과 교육용 전자칠판, 전자회의 용도로 올해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