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2년여간의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는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재도약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005년 5월 18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보는 지난 10월 IPTV 전문기업 ㈜셀런과 M&A 본계약을 체결하고 법정관리 졸업을 위한 마무리 절차를 밟았다.
법정관리에 들어선 이후 마케팅 활동에 대한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보는 내년부터 공격적 투자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와 국내 최초 컴퓨터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 정립으로 신뢰성을 확보, 대규모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4시간 콜센터 운영, 고객과 CEO간 서비스 핫라인 시스템 구축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삼보는 TV CF 등의 공격적 마케팅과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고객만족 강화 활동 등으로 삼보 브랜드의 위상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또한 업무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과 신속한 서비스 체계를 갖춰 공공부문 PC 시장도 적극 공략할 전략이다.
한편 삼보는 셀런과의 제휴 시너지를 극대화해 27년간의 컴퓨터 산업 노하우에 셀런의 소프트웨어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리틀루온, 루온크리스탈 등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고부가가치 수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김영민 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는 “먼저 고객의 끊임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국내 최초 PC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PC 시장의 구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