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투자자를 위한 12가지 투자 기초=투자분석기관 모닝스타가 저술한 주식 투자 입문 지침서. 이 책은 우리가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기업 파헤치기, 뉴스 이해하기 등 투자 기초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주요 주식 용어와 실전 퀴즈·심화 응용 학습 등으로 구성된 실무 지침서다. 결국 투자의 성공비결은 우량주를 찾아 장기투자하는 것이란 진리가 이 책의 결론이다. 폴 라슨·모닝스타 지음. 조성숙 옮김. 이콘 펴냄. 1만원.
◇퀄컴이야기=이동통신기술의 강자 퀄컴의 성공신화를 다룬 책이다. 1985년 7명의 엔지니어가 세운 샌디에이고의 무명 벤처가 불과 20년 만에 연매출 60억달러, 영업이익률 60%가 넘은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그러나 퀄컴이 없었다면 한국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당시 퀄컴 라이센스 최고책임자의 발언은 한국을 바라보는 퀄컴의 단편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듯 해 못내 아쉽다. 데이브 목 지음. 박정태 옮김. 굿모닝북스 펴냄. 1만4800원.
◇마크 고베의 공익적 브랜딩=최근 소비자의 힘이 강해지고 사회적 의식이 높아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변화된 환경에서 브랜드가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인간적 공익적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 공익적 브랜딩은 공익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브랜딩이라는 상업적 목표를 결합하는 것이다. 마크 고베는 브랜딩을 결합하는 것이 가능하고 기업의 실질적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고 확신한다. 이 책은 스타벅스·바디 샵·홈디포·벤엔제리 등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창의적으로 공익적 브랜딩을 창출할 수 잇는지 보여준다. 마크 고베 지음. 김앤김북스. 1만3500원.
◇마케팅 카사노바=이책은 ’연예와 마케팅의 공통점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대답해 준다. 카사노바의 기지를 빌려 고객을 사로잡는 한 마케터의 연애 이야기를 담고있다. 마케팅은 예전처럼 단순히 구매를 유도하는 것을 넘어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얻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책은 머리 아픈 마케팅 책을 탈피해 연애 소설 안에서 반드시 고객을 사롭잡는 마케팅 프로세스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김기완·차영미 지음. 다산북스. 1만원.
◇오영수 교수의 매직 경제학=얼핏보면 경제와 무관해 보이는 우리의 삶 속에도 경제원리는 속속들이 숨어있다. 이 책은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학의 이론들을 쉽게 풀어낸 책이다. 경제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이면서도 딱딱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사람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오영수 교수는 우리 일상에 스며든 경제 현상을 소재로 경제 원리들을 파헤친다. 결혼을 하는 이유, 자녀의 수가 적어지는 이유, 한국이 성형대국이 된 이유에도 경제학적 답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된다. 오영수 지음. 사계절. 1만1000원.
◇마인드 스토밍=조직이 당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8가지 순간이 있다.이책은 위기극복 방법, 상사로서 리더십 발휘 방법, 부하직원의 상사에 대한 응대 요령, 바뀐 환경에 대한 적응 방법 등이 담겨있다. 잠자고 있는 창조적 생각을 끌어내어 순간의 위기상황을 좋은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은이 호리바 마사오는 일본 최초의 벤처기업 호리바 제작소를 1945년 창업해 오늘날까지 이끌고 있다. 호리바 마사오 지음. 바움. 1만원.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