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도우미]엑스로드 V7 시즌2

 ‘전국 어디서나 막히지 않는 길로 빨리 달린다.’

 내비게이션은 이제 단순히 길만 안내하는 기기가 아니다. 막힌 길을 피해 목적지까지 빠른 시간에 안내하는 지능형 기기로 진화했다.

 지오텔(대표 이봉형)의 ‘엑스로드 V7 시즌2’는 MBC-SK에너지의 실시간교통정보(TPEG)를 지원해 막힌 길을 피해갈 수 있다. 도로가 막혀 답답해 할 일이 없으니, 운전이 한층 즐거워진다.

 특히 MBC-SK에너지가 올해 서울·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대한 서비스 구축을 완료해 전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PEG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서울·수도권, 6대 광역시, 전국 고속도로, 전국 주요 국도 1608㎞ 구간 등으로 교통정보가 꼭 필요한 구간이다.

 엑스로드 V7 시즌2는 인기 제품이었던 엑스로드 V7의 후속모델로 CPU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알케미 AU1250 CPU를 탑재해 600㎒의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CPU 성능 향상으로 길안내와 지상파DMB, TPEG 기능을 동시에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 디스플레이도 강화해 삼성전자의 800×480 LCD를 채택했다. 전자지도는 엠앤소프트의 ‘맵피 유나이티드’를 장착했다.

 동영상 재생은 기본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옵션 배터리를 이용하면 최장 3시간까지 휴대하며 동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다. 모바일 오피스 기능이 있어 문서파일도 볼 수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