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기업용 대형 디지털 잉크젯프린터 업체인 이스라엘 누어마크로프린터(NUR Macroprinter)를 1억175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누어마크로프린터는 HP의 이미징프린팅그룹의 대형 프린팅 사업부에 통합된다.
이를 통해 HP는 디지털 인쇄기의 그래픽아트 제품 및 대형 포맷 프린터 구성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종합 디지털 콘텐츠 생성 및 인쇄 기반을 확대해 아날로그 출력 디지털화 프로젝트인 ‘HP 차세대 프린트 2.0 전략’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비요메시 조시 HP 이미징프린팅그룹 수석 부사장은 “대형 출력 서비스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용 대형 포맷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확보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HP는 지난해 9월 대형 디지털 잉크젯프린터 업체이자 간판 프랜차이즈, 퀵프린터, 중소형 간판, 스크린 프린팅 제품 등을 제조하는 핵심 업체 맥더미드컬러스팬(MacDermid ColorSpan)의 인수를 선언한 바 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