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무선 인터넷으로도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됐다.
NHN(대표 최휘영)은 LG텔레콤과 3일 LGT 무선 인터넷 메인 페이지 내에 네이버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두 회사가 포괄적 업무 제휴를 맺은 이후 시작하는 첫 사업이다.
이에 따라 LG텔레콤 이용자는 LGT 무선 인터넷 ‘ez-i’에 접속해 메인 페이지 검색창을 네이버로 선택하면 휴대폰에서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간편하게 쓸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 현준용 상무는 “이번 네이버 서비스는 기존 인터넷 기반 검색을 휴대폰 환경에 최적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NHN 윤대균 컨버전스 센터장은 “KTF에 이어 SKT· LGT 등 모든 국내 이동통신사 휴대폰 이용자에게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KTF와 손잡고 멀티 팝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12월에는 SKT와 제휴해 휴대폰 대기 화면에 설정된 검색창에서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바로 이용하는 ‘네이버 검색 엑스퍼트’ 를 시작했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