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새 30년 `먹거리` 선정

코스콤, 새 30년 `먹거리` 선정

 코스콤(사장 이종규)이 향후 30년 먹거리로 △투자은행(IB)솔루션사업 △매니지드 네트워크접근제어(NAC)·웹사업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사업 △증권산업 공동매체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간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지난해 30주년을 맞이했던 코스콤은 올해를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의 해’로 정했으며 이에 맞춰 이들 사업들을 향후 ‘캐시카우(Cash-Cow)’로 중점 육성키로 결정한 것이다.

정재동 코스콤 전무는 6일 “3∼4년전부터 향후 가능성을 보고 기획해 추진해 왔다”면서 “새로운 30년을 내다보면서 단기부터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신규사업들의 의의를 밝혔다.

IB솔루션사업은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기획한 것으로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캐피탈마켓솔루션·재산(Wealth)관리솔루션·펀드관리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련 솔루션업체와 공동 개발한다는 목표로 이르면 7월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니지드 NAC·웹사업은 기업의 IT활용에 있어 조사·분석에서부터 운영·보수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NAC솔루션과 웹방화벽솔루션 등을 매니지드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코스콤은 이 사업 역시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구성 등에 대해 타진에 들어간 상황이다.

정보유출방지솔루션사업은 USB드라이브를 통한 정보유출을 사전에 차단 및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며, 증권사 공동매체 인프라구축사업은 IPTV 등 새로운 증권거래 도구 등장에 맞춰 개인이 각 증권사를 통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지석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공동매체 인프라구축사업을 통해 증권사는 자체적인 시스템 구축 필요없이 IPTV 등 다양한 매체의 고객 주문을 받을 수 있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코스콤 올해 주요 신규사업

-사업명 --->내용

1. 투자은행솔루션 ---> 캐피탈마켓솔루션, 펀드관리솔루션 등. 7월 서비스 목표

2. 매니지드 NAC/웹---> 기업IT의 조사·분석부터 운영·보수까지 토탈서비스

3. 정보유출방지솔루션---> USB 정보유출 방지

4. 증권업계 공동매체인프라 ---> IPTV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한 주식주문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