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가 1년 6개월만에 임원급에 대한 대폭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썬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심명종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킨 것을 포함해 전무 4명, 상무 6명, 이사 10명 등 총 20여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썬의 임원급 승진 인사는 지난 2006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신임 심명종 전무는 지난 2004년부터 한국썬의 CTO로 활동하며 시스템엔지니어링본부(GSE)를 총괄했다. 경영지원본부의 김낙현 상무, 금융지원영업본부의 백승곤 상무, 정부지원영업본부의 김경호 상무 등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안성모 이사, 이풍연 이사를 비롯한 6명의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고, 각 사업본부에서 팀장으로 활동하던 10명도 승진대상에 포함돼 이사 직함을 달았다.
회사 측은 “조직개편이 아닌 정기인사의 일환으로 승진인사가 이뤄졌다”며 “최저 ‘잡 레벨(Job Level)’ 기준에 따른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승진 대상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 아태지역본부에서는 인사부 정태희 이사와 OEM소프트웨어세일즈팀의 이종인 이사가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