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CES2000에 대거 출품

대우일렉은 오는 1월7일부터 1월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전(2008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 약 430㎡ (130평)의 독립 부스에서 디지털 영상가전, 휴대용 디지털 기기, 상업용 DID 제품등을 대규모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우일렉은 "Digital Dream"을 주제로 풀HDTV, 블루레이, DID, DDS, PMP, LCD TV등 전시장을 총 6개의 전시공간으로 나누어 생활속에서 사용이 가능한 최근 출시 제품 혹은 연내 출시 예정인 제품위주로 전시회장을 꾸며,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을 상대로 대우일렉 브랜드를 알리는 실리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대우일렉은 Full HDTV 시대에 발맞추어 *120Hz Full HDTV를 필두로 46인치, 42인치, 37인치등 다양한 크기의 HDTV 를 선보인다.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강조한 대우일렉은 42인치 LCD TV에 샤이닝 레드와 화이트 컬라를 적용, 보다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현재 유럽 및 호주, CIS 지역에 수출을 시작한 신제품과 함께 올해 상반기중에 출시 예정인 제품들을 전시하며 실리위주의 전시운영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일렉은 자사 TV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Full HDTV에 대한 "Picture Enhancement" 및 자사 화질개선 엔진인 "MGDi Plus On/Off" 에 대한 화면 비교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DVD 시장 공략을 위해서 대우일렉은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제품을 출품, HD급 초고화질 영상 및 차세대 디지털 음성을 감상할 수 있는 블루레이 홈시어터 체험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 및 설명회를 진행하며 하반기 출시를 위한 선주문 계약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또한, 미국 디지털TV 방송 확대를 위해 3월부터 시행되는 "ATSC쿠폰 프로그램" 을 대비하여 ATSC(미국식 디지털TV 전송방식) 셋톱박스 제품들을 전시, 현지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휴대용 디지털 기기부문에서 휴대용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 포터블 DVD, 디지털 포토플레임등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제품들을 출품한다.

이와함께, 대우일렉은 공공 장소에서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간판용 디스플레이(DID·Digital Information Dispaly) 시스템과 함께 TV와 인터넷 인프라 및 동영상 압축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방송, VOD, 음악, 데이터 정보들을 각각의 IP를 통해 효율적으로 송출하는 DDS(Dynamic Digital Signage)시스템을 전시, 상업용 제품들로 미주지역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든 전시제품을 현재 출시되어 있거나 양산체제가 완료된 제품으로 구성함으로써 실질적 판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으로 대우일렉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주 디지털 영상가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일렉은 미주 주요 사업자 및 바이어들을 초청하였고 전시관내의 1/4에 해당되는 공간을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미팅룸으로 활용, 수출 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 및 매출 증가를 이루어 낸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 서영진 영상사업담당 상무는 "이번에 출품한 ▲Full HDTV ▲휴대용 멀티기기 ▲ATSC셋톱박스 제품등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들로 현지 관람객들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