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니스,한,중,일 통합전자지불 서비스 오픈

전자지불(PG) 선도업체 ‘이니시스’ (www.inicis.com, 대표 전수용)는 한·중·일 통합전자지불서비스인 ‘원 페이먼트 얼라이언스’ (www.onepaymentalliance.com, 이하 OPA)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OPA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온라인 결제에 대한 협력 운영 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해 이니시스가 중국의 ‘차이나페이’, 일본의 ‘이컨텍스트’ 등 각국 정상급 PG사들과 함께 세운 법인이다.

그 동안 중국이나 일본 시장 진출을 원했던 국내 업체들은 판매대금 결제 및 정산을 위해 현지 국가의 각 신용카드사 및 은행과 일일이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현지 지불환경의 차이, 결제와 관련된 법률적 조건 등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앞으로 해외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트라이씨클처럼 OPA를 통한 한 번의 계약만으로 한·중·일 통합전자지불서비스를 이용, 현지 지불환경을 반영한 안정적인 전자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찬가지로 국내 진출을 원하는 일본이나 중국 기업들 역시, OPA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보다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OPA와의 제휴를 통해, 트라이씨클은 OPA의 중국 파트너인 ‘차이나페이’의 제휴 은행들과 모두 파트너 계약을 맺은 셈이다. 즉, 트라이씨클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은행카드 지불을 모두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단일화된 통합 지불 게이트웨이와 연락포인트를 제공받고, ▲승인·정산·대사 등 실시간 지불데이터 서비스를 받으며 ▲현지통화 대금결제가 가능하고, ▲단일화된 24시간 고객지원서비스를 제공 받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유진 OPA 영업 부사장 겸 이니시스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이니시스는 OPA를 통해 한국 시장뿐만이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며 “올 상반기 중 홍콩과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하반기에는 북미와 유럽시장으로도 OPA 서비스를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편리한 통합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트라이씨클 관계자는 “OPA를 통해 중국 결제시장을 확실히 파악,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철저히 현지화된 전자지불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일본 등 타 지역 진출 시에도 OPA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