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남주 www.webzen.com)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체제 정비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 연말 전체 직원의 12% 정도에 해당하는 60여 명을 구조조정했으며 조직개편안을 마련,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웹젠의 개편안은 기획조정실 등 3개 부문의 관리조직, 마케팅과 서비스를 각각 맡는 2개의 본부, 2개의 기술 총괄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이와 함께 웹젠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최용서 CTO와 다음 출신 김형철 CFO를 영입,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또 김남주 사장 직속으로 개발전략그룹을 신설했다.
한편 최근 일어난 네오웨이브의 웹젠 지분 획득 및 경영권 참여 발표에 대해 김남주 사장은 “사업 연관성이 전혀 없는 회사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의도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신규게임 출시와 현 경영진의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통해 주주권익의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