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2010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 갈 미래디자인 선점에 도전한다.
팬택계열(대표 박병엽 www.pantech.co.kr)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 5기 20명을 선발, `2010년 휴대폰 디자인 구상` 프로젝트를 본격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는 가능성 있는 대학생들을 조기에 발굴, 교육해 자체적으로 고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
2004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올해로 5기째를 맞아 100여명의 디자인 전문 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지난 12월 선발된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 5기의 1차 프로젝트 주제는 `Simplex Purity(심플렉스 퓨리티) 2010`. 단순함(simple)과 복잡함(complex)이 혼재하는 2010년 시장을 겨냥해, ‘스카이’ 휴대폰 디자인의 특징인 순수함(purity)을 갖춘 휴대폰을 디자인한다는 전략이다.
5기 학생들 중 활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팬택의 디자이너로 채용할 계획이다. 올 1월에도 2명의 디자인 커뮤니티 출신 디자이너가 2008년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으며, 4기까지 총 10여명의 학생이 팬택 디자이너로 채용돼 ‘스카이’와 ‘팬택’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주역이 됐다.
한편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 학생들은 1년간 두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휴대폰 디자인 아이디어 제안 및 디자인 관련 조사를 진행한다. 회사로부터 작업공간과 활동 물품 및 관련 기기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전문적 교육을 위해 회사의 디자인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운영 위원회로부터 주 1회 집중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연 2회 동계 하계 디자인발표회도 가진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