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금융 SI 분야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SK C&C(대표 윤석경 www.skcc.com)는 외국계 보험사인 메트라이프생명보험(대표 스튜어트 솔로몬 www.metlife.co.kr)이 발주한 ‘NFS(신재무 및 영업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SK C&C는 이미 지난해에도 기술보증기금 차세대시스템·신협중앙회 차세대 전산센터·국민은행 차세대 계정계시스템·대신증권 차세대시스템·우리투자증권 차세대시스템 등을 수주한 바 있다.
SK C&C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에 계약자 배당과 상품정보 관리·결산·재보험 신규·유지·변경·청구 등 계리 및 재보험 시스템과 선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 리스크 관리시스템·영업관리 시스템·예산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또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구축해 각종 상품정보·경영정보·리스크관리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일원화하고 데이터마트로 다양한 보고서 생성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SK C&C는 전체 시스템 개발을 자체적으로 만든 ‘넥스코어(NEXCORE)’ 금융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넥스코어는 개발자가 최적의 표준 개발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재사용 가능한 다양한 컴포넌트를 개발 및 활용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김민 SK C&C 금융영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글로벌기업에 걸맞은 IT 환경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라며 “SK C&C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금융기관에게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