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해외 텔레매틱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 www.skenergy.com )는 글로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인 데스티네이터와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SK에너지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기술과 데스티네이터의 단말기 기반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해 휴대폰 사용자와 내비게이션 업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TOBE’ 서비스를 제공한다. TOBE는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에 교통·시설정보, 날씨 등의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용자들이 직접 생산해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양사는 베이징올림픽 전에 중국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엔 미국,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유명 고객사를 다수 보유한 데스티네이터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글로벌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국내 업체로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도성 SK에너지 상무는 “우리의 목표는 채널과 지역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데스티네이터와 함께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전자신문,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