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 www.kaonmedia.com)는 동유럽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폴란드 아스터(www.aster.pl)에 MPEG4 기반의 HD 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가온이 공급하는 규모는 1차분에 해당하는 74만불이며 올 연말까지 800만불 규모의 공급이 예상 되고 있다. 금번 공급 모델은 MPEG4 방식의 HD 제품으로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유로 닥시스(Euro Docsis)방식이 결합된 최상위 하이엔드 모델로 수익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는 "앞으로 2010년까지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을 타겟으로 수익성이 높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영업력을 집중해 반드시 10%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시킬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MPEG4 방식의 HD와 HD PVR 제품에 대한 부품 공용화, 공용모델 확대, 품질의 안정화로 승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함과 동시에 셋톱박스 단일 사업에서만 매출이 발생했지만 금년 1분기부터 연말까지 IPTV, IDTV, 모바일 사업에서도 약 500억 이상 부가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