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세이브, 모바일 게임 동남아에 수출 추진

모바일게임 개발 및 해외 퍼블리싱 업체인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 www.i-save.co.kr)는 최근 CH엔터테인먼트(대표 김진식 www.chenter.co.kr)와 모바일게임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CH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던전 앤 히어로(Dungeon & Here)’를 러닝 로열티 30%를 받는 조건으로 이달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중국 등 동남아 10개국에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세이브는 지난해 말 싱가포르 현지에 모바일 게임 합작 컨버팅 전문기업인 ‘인터세이브 인터내셔날’을 설립해 놓은 상태다.

이갑형 사장은 “동남아 게임 시장은 현지 업체 중심으로 이뤄져 외부 게임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싱가포르 합작회사를 활용할 경우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사장은 이달 말 부터 자체 개발한 게임을 비롯해 총 30여 국내 모바일게임을 동남 아시아 각국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H엔터테인먼트 김진식 사장은 “던전 앤 히어로는 스펙타클한 모험을 그린 고감도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는 인기순위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동남아시아 수출이 성사돼 글로벌 게임 업체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