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여성 이사회 임원이 탄생했다. 10일 실리콘밸리닷컴은 미국 방문화장품 업체 에이본의 안드레이 정 회장 겸 CEO가 애플의 신규 이사회 임원으로 등재될 예정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여성을 등재 임원으로 영입하기는 97년 캐서린 M 허드슨이 사임한 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앨 고어, 에릭 슈미트 구글 CEO, 빌 캠벨 인투이트 회장에 이어 8번째 등재 임원이 됐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정 회장의 탁월한 마케팅 능력과 통찰력을 인정, 이사회 멤버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49세인 정 회장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포춘지의 비즈니스 부문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에이본은 연 매출 90억 달러의 화장품 최조업체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