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사장 백원인)이 내달 말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새 둥지를 튼다. 공제조합이 자리할 공간은 비즈니스 타워로, 892.6m²의 사무실을 활용할 예정이어서 현재 조합보다 약 1.5배가 넓어질 전망이다.
백원인 이사장은 “상암동 누리꿈스퀘어로 2월 말에 이전할 것이며 그 전에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말했다.
SW공제조합은 SW 기업들로 구성된 조합원들에게 자금대여·채무보증·이행보증 등을 통해 SW기업들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특수법인이다. 가락시장에서 공제 업무를 진행해온 조합은 향후 상암동 DMC에 SW기업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SW 공제조합의 이전에 따라 누리꿈스퀘어는 총 41개 기업·기관이 자리하게 됐다. 이를 통해 누리꿈스퀘어의 임대 계약률이 80%에 이르렀으며, 총 9만 9210㎡의 임대 면적 중 7만 9935㎡를 임대했다. 현재 누리꿈스퀘어의 기술혁신형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된 21개실에는 이미 20개 기업과의 임대계약을 체결해 입주하고 있다.
누리꿈스퀘어에 자리를 잡는 공공기관 및 지원기관으로는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와 ETRI의 SoC사업단, 한국정보산업연합회, ETRI DC협동연구팀 등이 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