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회장 허영섭)는 지난 11일자로 인정된 한국스마트카드가 설립한 기업연구소를 포함, 과기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통해 인정된 국내 기업부설연구소가 1만5000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단 관련기사
과학기술부는 일정요건을 갖춘 연구소와 전담부서를 신고·인정함으로써 각종 조세·관세·자금지원 및 병역특례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동시에 이들 연구조직을 효율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신고 및 인정제도’를 1981년부터 시행해 왔다.
기업연구소는 1981년 제도 도입과 함께 46개의 기업연구소가 최초로 인정된 이래, 2300년 5000개, 2004년 1만개를 넘어섰으며, 지난 11일자로 1만5000개를 돌파하게 됐다.
이는 2004년 9월 기업연구소 1만개 시대에 진입한 이후 3년 4개월 만의 일로, 이 기간 동안 기업 연구소의 수는 월평균 125개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연구소의 증가수는 5000개 돌파 당시 월평균 22개 수준이었으나, 꾸준히 늘어나 5000개부터 1만개 돌파 시점까지 월평균 91개를 기록하였으며, 1만개 돌파 이후 월평균 125개가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