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지, LPL에 34억원 규모 장비 공급

케이이엔지는 LG필립스LCD 8세대 라인 투자와 관련 34억 규모의 LCD장비를 1차적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건으로 인해 케이이엔지는 2년간의 저조한 경영실적을 극복하고, 경영실적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이이엔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LCD업계가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는 바람에 경영실적이 상당히 위축되어 왔지만, LCD업황 호조세 전망과 함께 국내외 대규모 LCD업체가 신규증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전 세계 LCD장비시장 규모가 작년도 대비 65%정도 증가할 전망이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2008년도에는 케이이엔지도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이엔지는 이번 공급건을 계기로 추가 수주를 위해 차별화되고 다양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이엔지 관계자는 “그동안 7세대까지의 제반 시설 투자 및 유지보수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8세대 투자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며, 아울러 2008년에는 제품 다양화를 통하여 고객의 Needs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