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진국의 시장진입 규제대상인 환경·보건·식품안전 분야에 대한 정부의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1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8년도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사업 추진 내용’을 발표하고, 15일부터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현행 73개 인증 분야에 블루투스(블루투스인증)·EPA(미국환경보호국인증)·오이코텍스(Oeko-tex, 유럽섬유환경인증)·ARTC(대만자동차부품인증)·WPC(선급용접절차승인)·HC(캐나다의료기기인증)·WRAS(영국수질협회인증) 7개 분야를 더해 80개 인증 분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의료기기 등 인증획득 비용이 비교적 고가인 인증 분야의 지원금액의 상한을 2500만원으로 정해 특정 분야에 대한 편중 지원을 막는 한편, 수출 연계 성과가 높은 전략 품목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중기청은 기술력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설계 초기 단계부터 기술 지도 및 규격인증 전문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