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올해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www.cdnetworks.com)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근 9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국내외 우수 인력들을 새로운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밝혔다.
이에 씨디네트웍스는 미국 법인 소속이던 스티브 정 이사를 CSO(Chief Strategy Officer)와 글로벌 사업 본부장으로 발령하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시장을 본사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총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스티브 정 이사는 미국 골드만삭스 뉴욕 본부의 애널리스트와 중국 팬미디어의 COO(최고 운영자)를 거쳐 블루런벤처스(BlueRun Ventures)에서 벤처투자자로 근무한 바 있는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씨디네트웍스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게 된다. 스티브 정 이사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스탠포드대 MBA 출신이다.
또한 씨디네트웍스는 글로벌 시장과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확대를 위해 KT 컨설팅본부 출신의 박상우 상무를 마케팅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마케팅 조직을 확대했다. 더불어 글로벌 고객 증가에 따른 기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혁신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지오텔 부사장이었던 황남주 상무를 새롭게 영입했으며 기술 지원 및 컨설팅, 영업 지원을 위해 공채 신입사원 10명을 대거 채용했다.
씨디네트웍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격상하기 위해 전 직원의 글로벌 사업 경험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해외 근무를 희망하는 15명의 직원을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법인에 파견했으며 올해도 7명의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사장은 “씨디네트웍스가 CDN 분야 아시아 1위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조직과 직원이 탈바꿈해야 한다"며 "최근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비롯, 이번에 각 사업 본부에 국내외 유수 인력을 영입한 것은 씨디네트웍스가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서 2008년은 글로벌 사업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