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대사, 유엔경제사회이사회 부의장에 선출

 김현종 유엔주재 한국대사가 14일(현지시각)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부의장에 선출됐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이날 뉴욕 맨해튼 UN본부에서 열린 조직회의에서 김 대사를 장 마르크 호샤이트 룩셈부르크 대사 등 3명과 함께 임기 1년의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의장에는 레오 메로레스 UN 주재 아이티 대사가 선출됐다.

 경제사회이사회 의장단은 의장 및 4명의 부의장으로 구성되며, 1년간 이사회 회의의 조직과 운영을 관장하게 된다. 김 대사는 앞으로 우리의 경제 개발 경험을 알리고 각종 활동과 토의에 참여해 주요 의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중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과 함께 아시아그룹을 대표하는 3년 임기의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