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용 솔루션 전문업체인 알티캐스트(대표 지승림)는 CJ케이블넷, GS강남방송, 한국디지털위성방송 등 케이블TV SO에 자사의 시청률 조사시스템인 ‘alti VBM(Viewer Behavior Monitoring)’을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VBM은 시청자의 동의를 거쳐 세트톱박스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시청 채널 및 시청 시간과 관련한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 SO들은 VBM이 전달해 주는 데이터를 통해 채널 편성 및 PP와의 시청 수수료와 광고비 산정 등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일반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조사 단말기인 피플미터(people meter)에 비해 운용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알티캐스트는 최근 VBM을 도입키로 한 SO들의 신뢰성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전국 각지의 SO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도사 사업팀장은 “VBM은 그동안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해 온 SO들의 시청률 조사를 저렴한 비용으로 좀 더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SO들의 시청률 조사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커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전자신문, ahngi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