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대표 채창근 www.kpmtech.co.kr)는 다음달 국제 나노전시회 출품을 시작으로 수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순수한 입자를 나노 크기로 부착하는 NAP(Nano Attached Powder) 공법의 나노 파우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다음달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나노전문 전시회 ‘나노텍’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NAP 공법은 순수 금속 등을 이온이 아닌 입자 형태로 코팅하는 방식으로 기존 코팅 기법의 응집현상과 이온상태의 용도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채창근 사장은 “NAP 공법은 나노 입자를 각종 재료에 곧바로 코팅해 공정 상의 품질 및 비용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기존 습식 나노공정과의 차별화는 물론 전자와 연료전지 분야 등에도 손쉽게 응용할 수 있어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케이피엠테크는 또 NAP 공법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특히 농약이나 항생제 사용을 절감하는 복합 사료와 비료, 미백효과가 뛰어난 백금 마스크팩, 의료기기 등 특수 용도의 플라스틱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