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네트써비스(대표 이상국 www.ons.co.kr)가 엠트론으로 한정돼 있던 SSD 구매 채널을 인텔과 삼성전자로 확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탑재 서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픈네트써비스는 2분기부터 인텔로부터 하이브리드 서버용 64GB SSD를 공급받는 한편, 내년 출시 예정인 128GB SSD도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이자 SSD 생산 업체인 삼성전자와도 공급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오픈네트써비스의 SSD 공급채널 다변화는 SSD 공급 가격 인하를 유도해 아직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SSD 탑재 하이브리드서버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네트써비스 이기택 이사는 “인텔·삼성전자 등 거대 SSD업체로부터 SSD를 공급받으면 하이브리드 서버의 활성화 시기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인텔 등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코리아 양생호 이사는 “인텔은 기업용 하이브리드 서버 시장을 겨냥해 2분기 64GB SSD를 공급하고, 경쟁사에 비해 한 발 늦어지고 있는 128GB SSD도 내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네트써비스는 현재 국내 벤처기업인 엠트론으로부터 32GB·64GB SSD를 공급받아, HDD탑재 서버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고 유지 관리비가 적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서버를 제조해 출시해 놓고 있다.
한편 오픈네트써비스는 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6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텔·엠트론 후원으로 ‘오프네트써비스 신제품 및 SSD 발표 세미나’를 갖고, IP TV 시장을 겨냥한 자사 서버제품군에 대한 설명과 제품 시연회를 가졌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