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도 IPO와 인연이 없을 듯"

실리콘밸리 IT기업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이 올해도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밝혀 투자자를 실망시켰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 CEO는 미국 CBS 인터뷰 프로그램 ‘60분(Minutes)’에 출연한 자리에서 “2008년에도 기업공개(IPO)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IPO할 시점이라고 느낄 때 기업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데 2년이 걸릴 수도 있고 3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지분 1.6%를 2억4000만 달러에 팔아 실탄을 보유한 상태다. 당시 MS의 지분 인수는 신생 기업을 150억 달러 가치로 평가한 것이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