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에도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상준)는 16일 네이트온 메신저에 접속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키보드 보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적용된 보안수준은 개인의 컴퓨터에서 서버로 전송되는 개인 정보를 암호화하는 1단계부터 사용자 컴퓨터의 소프트웨어까지 보안하는 2단계, 하드웨어까지 보안하는 3단계로 구성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인프라기술팀 송재훈 과장은 “메신저가 단순한 대화의 수단을 넘어 개인 생활을 다루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보안이 중요하다”며 “키보드 보안 방식은 안전한 메신저 생활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작년 12월부터 싸이월드에도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적용했으며 올해 안에 엠파스, 이글루스, 이투스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