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가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가 가능한 ‘스팀 트롬 알러지케어’ 세탁기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천식환자가 5000만이나 있는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회사 측은 스팀 세탁 프로그램을 적용한 ‘스팀 트롬 알러지케어’를 미국의 대형 유통점인 베스트바이, 홈데포, 시어즈 등 주요 유통매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스팀 트롬이 지난해 시장점유율 23%(3분기 누적 매출금액 기준)로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이 제품을 히트 상품으로 올려놓는다는 전략이다. 판매가는 최고 1600달러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회사 측은 세탁기로서는 처음으로 자사 스팀 알러지케어 전 모델이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스팀, 알레르기 케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앞세워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 드럼세탁기 1위를 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