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해 7월 해외에서 출시돼 110만대 이상 팔린 500만 화소 카메라폰(SGH-G600)을 ‘애니콜 프리미어폰(SCH-C280)’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출시한다. 이 제품은 파워 LED를 이용한 플래시 기능과 손떨림 보정, 자동초점 접사 등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되는 다양한 고급 촬영 기능을 갖췄다. 또 14.9㎜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에 메탈 재질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PS와 전국 지도가 내장돼 있어 실시간 교통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자영어사전과 MP3·블루투스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기존 번호를 유지하면서 고급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최고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2G 폰이라는 의미에서 애니콜 프리미어폰으로 이름 붙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영국 ‘모바일 초이스 소비자 대상 2007’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휴대전화’ 상을 받았다. 지난해 영국 휴대폰 히트리스트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