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2010년께 ‘국제공학교육원’을 설립, 글로벌 공학 엘리트 양성에 앞장선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2020년 세계 20대 공대에 진입한다는 프로젝트인 ‘인비전(EnVision) 2020’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600억∼700억원을 들여 국제공학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되는 국제공학교육원을 통해 공대 재학생들은 외국어 교육은 물론이고 공학과 예술을 융합한 첨단 분야의 학문 교육도 받게 된다. 교육원은 또 해외 공동연구 활성화에 공과 대학 자체적으로 전격 지원하며 학생들의 해외 취업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 공대는 외국인 교수를 20여명 영입하고 공학교육원 내 영어행정지원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대 공대는 교육의 국제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노후화된 캠퍼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아시아권 글로벌 공학교육의 거점을 확보하고 세계 수준의 공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성현기자@전자신문,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