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중국판 나스닥(가칭 차스닥)’을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올 상반기에 개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푸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위원회 웹사이트에 “올 상반기 (차스닥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언제쯤, 어디에 문을 열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는 증권시장 감독 책임자의 입에서 차스닥 개설 스케줄에 관한 얘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 관영 언론이 앞서 전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중소기업과 벤처 주식시장을 목표로 하는 차스닥은 상하이와 선전의 증시에 비해 상장 조건이 완화돼 특히 하이테크 기업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