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www.ksystem.co.kr)이 올해 간접영업 비중을 현재 30%에서 60%까지 끌어올린다.
간접 영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다국적 기업과 달리 국내 기업은 대부분 직접 영업을 주로 해 왔기 때문에 영림원의 이번 시도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방식의 전환을 가져올 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림원 김종호 전무는 20일 “제품 라인이 정비되고 고객사가 증가함에 따라 협력사를 통한 영업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라며 “영림원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하는 대신 영업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림원은 오는 22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08 영림원소프트랩 파트너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영림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5개사의 협력사를 총 15개사로 확대해 가는 한편 컨설턴트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까지도 진행할 수 있는 협력사도 발굴, 함께 아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력 파트너 대상은 영업·컨설팅 협력의 컨설팅 파트너사, 영업 협력의 비즈니스 파트너사 그리고 개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개인컨설턴트이며 협력 관계를 맺게 된 파트너에게는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 사용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재교육을 통해 제품과 비즈니스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김종호 전무는 “이번 사업설명회에 신청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며 “향후 협력 파트너와 함께 사세 확장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ERP·그룹웨어·내부통제시스템·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시스템(BPM) 등의 솔루션을 자체 개발, 400여 개의 고객을 두고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