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대표 유화석)은 콜센터 솔루션 업체인 인티큐브를 인수하고 콜센터 사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솔텔레컴은 인티큐브의 주식수 약 36%에 해당하는 500만주를 취득, 최대주주로 나섰다. 회사 규모면에서 자사의 두 배가 넘는 업체를 인수한 것이다. 이번 인수로 콜센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인티큐브는 동종업계의 IT 서비스 기업이 최대주주로 나서게 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다.
유화석 한솔텔레컴 사장은 “현재 그룹 IT 아웃소싱 사업에 약 60%의 매출이 집중되어 있지만 대외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라며 “인티큐브가 보유한 모바일 솔루션과 오디오북 사업은 물론 현재 한솔텔레컴 자체적으로 발굴 중인 신규사업까지 포함해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