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에는 양방향 강의 지원 시스템과 중요 정보를 불법 업로드하는 것을 방지하는 솔루션, 생산일정을 관리하는 제품 등이 각각 출품됐다.
인사이드알에프가 출품한 ‘유클래스시스템’은 국내 최초 양방향 강의 지원 시스템으로 스마트카드와 RFID카드로 출결을 확인한다. 강의실 시스템과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결 신청을 할 수 있어 학생에게 편리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고자 했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 전에 학습이 따로 필요 없다.
틸론의 ‘투스칸프로페셔널서버GTMS’는 IP 디바이스 메핑 설정으로 사용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서버와 네트워크 보안이 가능하다. 서버를 안정시킬 수 있는 것도 중요한 특징 중 하나. 이를 통해 네트워크/클라이언트 환경 제약을 극복할 수 있으며 자동화된 지능형 관리로 24시간 안전한 운영을 할 수 있다.
엔에이티가 내놓은 ‘액티브APS 1.1’은 내장된 고속 스케쥴링 엔진을 이용해 자재 계획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 현장에 실시간 작업 지시도 내릴 수 있다. △작업 현황 △자재관리 △원가관리 △리드타임 단축 △재고 △결품관리 등으로 설비 및 인력의 적절한 배치가 가능해진다. 생산 현장 상황을 파악해서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경영진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소모 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기업 매출이 증대된다.
◆인사이드알에프
인사이드알에프(대표 장영철 www.insiderf.com)는 양방향 강의 지원 시스템 ‘유클래스시스템’을 출품했다.
유클래스시스템은 대학 강의에서 양방향 수업 진행으로 교육의 질과 대학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유비쿼터스 양방향 강의 지원 시스템’이다. 강의 지원 프로그램과 웹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학생단말기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라디오 주파수(Radio Frequency) 기술을 이용해 출석과 학생 배석 정보를 담당 교수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교수가 학생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업을 돕는다.
교수는 학생 얼굴을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강의 이해도를 조사할 수 있으며 퀴즈 등으로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일대 일 양방향 수업이 가능하게 되고 다른 학생의 대리출석으로 인한 불만 해소가 가능하다. 웹 상에서 질문을 예약하고 그룹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으며 예비군 훈련이나 여학생 병결 등 공결 신청을 하는 편리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유비쿼터스 양방향 강의 지원 시스템 도입으로 대학은 학사관리에 보다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강의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학사관리 업무 절감 등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대학 경쟁력 및 홍보 효과도 높아진다.
현재 u캠퍼스를 표방하면서 부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이 주요 타깃이다. 스마트카드를 도입하고 모바일 캠퍼스 컨소시엄에 가입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어 제품 유용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에 비해 기존의 비효율적인 시스템은 바뀌지 않아 교수와 학생은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시기에 ‘유클래스시스템’의 출품은 반가운 소식이다. 설치 대학의 공급 비용과 추후 유지보수로 지속적 매출을 올려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미국·중국 시장 등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클래스시스템’ 2차 버전인 위치 인식 시스템 개발은 2008년 3월에 예정돼 있다.
◇장영철 사장
“종래의 전자 출결 시스템은 학생증 접촉으로 단순 출석 체크 기능만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유클래스시스템은 실시간 양방향 강의가 지원됩니다. 대학이나 기업연수원·중고등학교·학원 등에서 양방향 사용이 가능합니다. 본 시스템 도입으로 교사와 학생·교직원을 위한 유비쿼터스 교육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장영철 사장은 이기석 경희대학교 교수와 아이디어 구상으로 학생 관리 및 양방향 수업 지원에 필요한 ‘유클래스시스템’의 밑그림을 구체화했다. 장사장은 “유선 기술을 이용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무선 위치 인식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학생의 수업 이해도를 측정하고 참여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교육부분에 유비쿼터스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강의 지원 프로그램 △웹 서비스 프로그램 △학생용 단말기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12개 강의실에 설치된 시스템의 안정성은 2년간의 실제 강의 운용으로 검증됐다”고 밝히며 “올해 매출 목표는 약 7억원으로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미국·일본·중국 등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틸론
틸론(대표 최백준 www.tilon.co.kr)은 중요 정보 불법 업로드를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인 ‘투스칸 프로페셔널 서버 GTMS’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개개인의 단말기를 인증하고 디바이스 매핑을 통제한다. 또 내·외부 매체를 제어해 기업·관공서·산업연구소 등의 내부 중요 정보의 부정 업로드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기업 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절감하고 중요 정보를 보호함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더불어 모빌리티 업무 환경을 지원하게 되므로 진정한 u시티 기술적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의 내부 정보보안을 위한 서버기반컴퓨팅(SBC) 적용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투스칸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년 수백억원의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와 더불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해 토종 솔루션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년 해외 시장에서도 100% 이상 성장하는 등 IT 강국 코리아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기밀정보 유출 등 산업계에서 내부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늘어난 IT 자원 통합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SBC 시스템 도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제조업체와 특정 업무를 하기 위해 도입된 예전과 달리 국내 SBC(신클라이언트컴퓨팅)을 구축한 기업만도 400개를 넘어섰다. 즉 차세대 컴퓨팅 환경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태다.
이에 틸론은 다년간 SBC 시장에서 쌓아온 원천 기술력과 높은 시장 점유율이 바탕이 된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와 시장 상황에 맞는 세분화 된 제품의 콘셉트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틸론은 투스칸으로 제품 로드맵을 확대해 내년 초 KT와 함께 SBC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매니지드 PC사업(메가 PC)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백준 사장
최백준 사장은 “최근 경쟁국과의 투자 및 인력 교류 등이 증대되면서 기업의 정보 유출에 의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정보 유출이 외부인보다는 전·현직 종사원에 의해 발생되는 건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사장은 ‘투스칸 프로페셔널 서버 GTMS’를 개발해 현대자동차·삼성전자 등과 같은 대기업에서 크고 작은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분에서는 2005년 말 행정자치부와 국정원이 공공기관 자료 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을 권고하면서 올해 전국 250여 지자체가 SBC용 예산을 별도로 배정하는 등 사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 그는 “틸론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련 전시회 및 전국 투어 사업 설명회를 진행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판매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LG CNS 말레이시아법인과 서버 공동 마케팅에 합의했으며 내년까지 현지에서 최소 1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엔에이티
엔에이티(대표 박상진 www.nat21c.com)는 생산 일정을 관리하고 납기일을 예측할 수 있는 스케쥴링 솔루션 ‘액티브APS 1.1’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엔에이티가 자체 개발한 스케쥴링 기법을 이용해 최적의 납기일을 예측한다. 제조업체가 주문을 받으면 스케쥴링으로 제조 현장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케쥴링 기준 데이터를 골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중소 제조업체의 실정에 적합하다.
액티브APS를 이용하면 고객 주문에 대한 납기일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제조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업무 담당자 직관에 의지한 무계획적인 생산계획 수립 방식이 현장에서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탈피해 제조 현장에 있는 해당 자원의 가동률 및 소요량 등을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 또 긴급 주문을 스케쥴에 반영해 생산 계획을 자동 재조정할 수 있어 고객 주문에 대한 즉각 대처가 가능해진다.
액티브APS 패키지 내에는 제조 현장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생산달력 관리 △설비 관리 △기준제품 관리 △자재 관리 △작업패턴 관리 △제품별 공정시간 관리 △생산 계획 △스케쥴 모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의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중에서 스케쥴링 모듈에는 여러 가지 조건을 지정해 최적의 생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외에도 엔에이티에서 개발한 ‘액티브 POP’와 같은 생산실적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로 관리가 가능해 이를 통해 생산성을 평가할 수 있다.
국내에 수많은 제조업체가 기존 생산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액티브APS는 가뭄에 단비같은 제품이다. 국내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고객만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상진 사장
“기존의 생산 관련 프로그램은 가격이 비싸고 도입 시간이 긴 외산 제품에 의존했습니다. 긴급 주문이 들어와 생산 계획이 변경되면 대응 속도가 미흡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액티브APS를 개발해 생산 계획 시스템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했습니다.”
액티브 APS는 기업이 고객의 신규 주문이나 주문 변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 및 생산 능력을 고려해 실현 가능한 납기를 계산하고 생산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정시 납품을 가능하게 한다.
박상진 사장은 “액티브APS는 낮은 가격과 짧은 도입 시간이 장점”이라며 “결품이 발생하고 공정 재고 등이 줄지 않는 상태에서 부품 공급 시기를 알 수 없었던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시장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출품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이 제품은 중소기업의 업종별 특성에 맞는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다”며 “생산 운영 특성을 반영해 지금보다 시간이 적게 들도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며 스케쥴링 엔진 연구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액티브APS 패키지의 매출 목표는 1억2000만원이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