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신곡]

◆금주의 아티스트­-앤디

그룹 신화의 막내인 앤디·사진가 10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내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1998년 그룹 신화의 래퍼로 데뷔한 앤디는 가수활동 외에도 쇼오락 프로, 드라마, 뮤지컬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가 솔로앨범 ‘앤디 더 퍼스트 뉴 드림’을 들고 돌아왔다. 이 앨범에는 박창현, 황성제, 위종수, 장준호, 류형섭 등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작곡가들이 참여해 대중성이 강한 댄스, 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서 앤디는 10년 간 래퍼로서 쌓아온 랩 실력과 부드럽고 감미로운 돋보이는 보컬로 깜짝 변신도 시도했다.

앤디는 처 솔로 앨번에서 신곡뿐만 아니라 이미 디지털 싱글로 첫 선을 보이며 원더걸스의 유빈이 랩을 한 신나는 겨울곡 ‘엉뚱한 상상’과 그의 첫 뮤지컬 데뷔작이었던 ‘뮤직인마이하트’에서 선보인 ‘뮤직 인 마이 하트’와 ‘거짓말’도 수록했다.

◆금주의 신곡­-레비 ‘항상 내곁에’>

‘항상 내곁에’는 런던 거리의 음악인들이 한데 모여 벌이는 합주를 연상하게 하는 신예 레비의 싱글앨범 ‘유(YOU)’에 수록된 타이틀 곡이다.

작사, 작곡, 편곡, 연주까지 혼자 소화하는 대형 신인 레비는 자극적인 디지털음악에 지친 대중들에게 잔잔한 감성을 호소하는 오아시스 같은 어쿠스틱 음악을 선보인다.

어쿠스틱 기타 반주로 시작되는 ‘항상 내곁에’는 서정적인 가사와 꾸밈없고, 절제된 레비의 음색이 조화를 이뤄 잔잔한 감동을 준다. 특히, 런던에서 촬영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인 명품 루이뷔통의 영상감독을 한 바 있는 뮤직비디오 감독 니키타와 토비용, 요나스가 맡아 눈길을 글고 있다. 이들이 신인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게 된 이유는 가사는 알아들을 수 없지만 음악 자체가 주는 매력에 영감을 자극 받았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