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코리아(대표 네빌 빈센트)는 2007년 3분기(2007년 10, 11, 12월)만 놓고 보면 전년 동분기 대비 111%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스토리지 시장은 선거와 유가 급등 그리고 원화 강세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요인과 함께 전반적인 경기하락으로 10% 정도의 평이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HDS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서비스지향 스토리지 솔루션(SOSS:Service Oriented Storage Solutions) 비전의 확대와 서비스지향 데이터 센터를 통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HDS의 스토리지 비전인 SOSS는 미래의 다이내믹한 데이터 센터 구현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공간 내의 서비스지향 아키텍처(SOA)의 구현과 인프라 스트럭처 공간 내의 서비스 지향 인프라 스트럭처(SOI)의 구현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HDS는 CAS·NAS·니어라인·VTL·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신프로비저닝 등이 협업하지 못하던 예전의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공통의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스토리지에 서비스 중심적으로 접근하는 SOSS를 지향하며 비전의 확산에 힘쓰고 있다.
HDS코리아는 지난해 네트워크 스토리지 기업인 블루아크와 글로벌 OEM을 통해 기존의 파일 기반형 네트워크 스토리지가 가지고 있는 장벽을 말끔히 허물 수 있는 ‘히타치 고성능 NAS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전자문서보관소 및 컴플라이언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형 아카이빙 솔루션 등을 SMB 시장에 출시했다.
그린IT도 올해 HDS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HDS는 이를 위해 △TCO와 데이터센터 내 핫스팟(hot spot) 감소를 위한 가상화와 통합 △그린 데이터센터 규정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계층화 스토리지 및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De-duplication)기술 △환경비용과 스토리지 기술비용의 절감을 위한 외부가상화를 포함하는 다이내믹 프로비저닝과 같은 HDS만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진정한 그린 테크놀로지를 이뤄낸다는 목표다.
◇인터뷰-HDS코리아 네빌빈센트
“HDS코리아는 지난해 4분기(회계연도기준 3분기) 전년동기대비 111%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성장기조는 쭉 유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빌 빈센트 HDS코리아 지사장은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고객이 20%, 새로운 프로젝트가 전체 사업의 60%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미래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 스토리지 시장은 외부 요인에 의해 성장세가 추춤했으나 올해는 법제화가 임박한 공인전자문서보관소 특수와 SMB시장 확대 등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전세계적인 추세인 그린IT는 HDS코리아의 기술력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주변 환경 변화”라고 설명했다.
네빌 빈센트 지사장은 “HDS는 가상화와 통합, 계층화 스토리지 및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De-duplication)기술, 다이내믹 프로비저닝 등을 앞세워 진정한 그린IT를 실현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