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코리아(대표 송창섭 www.fairchildsemi.com/kr)는 올해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그리고 고객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
또 시스템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보드 공간을 줄여줌과 동시에 제조 신뢰성을 높여 고객사 제품의 출시 기간을 단축해 주는 에너지 효율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페어차일드는 산업자원부 주관 성장동력사업 중 차세대 반도체 부문인 스마트카용 SAS(Smart Automotive Switch) 기술 개발,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위한 고전압 소자기술 개발, 고전압 전력 IGBT 기술 및 소자 개발의 3대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할 만큼 전력용 반도체 연구개발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페어차일드는 이들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자동차용 반도체 고전압 공정의 조기 안정화와 신뢰성 확보를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한국은 페어차일드의 중요한 글로벌 거점이다. 부천사업장이 페어차일드 전체 매출의 40%를 담당하고 있고 세계적인 전자회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본사가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역적 특색과 강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페어차일드는 올해 디지털 디스플레이, 디지털 디스플레이 파워, 인버터, 포터블의 4개 부분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의 제품개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서울 서초동에 설립된 글로벌 파워 리소스 센터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전문가와 고객들이 접속해 실시간으로 디자인을 최적화할 수 있는 온라인 디자인 툴을 통해 고객사의 편익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한편 페어차일드는 선행적 마케팅 강화, 핵심 기술의 조기 확보, 신제품 조기 개발과 시장 선점, 수율과 생산성의 향상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전력용 제품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신속한 납기 대응으로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인터뷰 : 송창섭 대표
“올해에는 직원들이 스스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속에서 직원의 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송창섭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휴대형 제품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페어차일드의 미래가 밝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페어차일드는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용 반도체 분야에서 실리콘과 패키지 모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빠른 스위칭, 전력손실 최소화, 작은 칩 크기, 뛰어난 발열처리 등의 장점을 아우르는 탁월한 에너지 효율제품이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차일드는 설립 당시부터 ‘기업시민’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같이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송 대표는 “페어차일드 자원봉사대를 통해 관내 보호시설이나 양노원, 고아원 등에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고 결연을 통해 어린 학생들과의 유대관계도 지속적으로 맺고 있다”며 “환경친화 기업으로서 환경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