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새설계-다국적기업]반도체-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

 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대표 최충원 www.freescale.co.kr)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시스템의 설계 간소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도체의 성능 향상뿐 아니라 사용 편의성 향상과 같은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러 개의 CPU 코어와 함께 온디맨드 가속화 기술을 결합시킨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공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프리스케일은 IBM과 45㎚ 공정 기술 개발을 협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의 결실로 향후 32㎚ 벌크 CMOS, SOI(Silicon On Insulator)는 물론이고 22㎚ 노드까지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2㎚ 초미세 공정기술과 하이-K, 메탈게이트 기술의 접목은 프로세서 성능 향상뿐 아니라 동작 전력 및 대기전력 소모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센서 기술과 MCU 기술 그리고 배터리 관리 및 모터 컨트롤과 같은 아날로그 기술도 올 한 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해 11월 가전, 산업용 및 자동차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30여종의 MCU 신제품을 발표했으며, 8비트 설계에서 32비트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사용자 편의성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목표다.

프리스케일은 이와 함께 컨슈머 시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장 주도적인 융합기술로 통신 및 가전용 전자부품뿐 아니라 로봇, 친환경 에너지산업, 의료 시장 등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신동력 산업 부분으로의 제품 개발을 위한 솔루션 공급에 최선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자동차 반도체 시장의 리더로서 2004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정부 주도형 텔레매틱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자사의 독보적인 모바일GT 텔레매틱스 관련 솔루션의 제공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트렌스미션 컨트롤 유닛 등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의 기초 시장 형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뷰 : 최충원 사장

“IDC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전년보다 10% 이상 성장한 287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디지털 가전기기 수요의 증가로 부품소재 산업의 꾸준한 성장과 모바일 컨버전스 시장 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비메모리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충원 사장은 아시아 시장이 전체 반도체 시장의 47% 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프리스케일은 강력한 시장 노하우와 검증된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및 컴퓨팅, 무선 및 모바일 통신 그리고 차량 및 가전 분야로의 다각화 된 전략을 통해 국내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또 “프리스케일의 시장 강점을 살려 고성능 MPU, 통합 네트워킹과 RF 및 DSP 등의 제품 공략으로 네트워크 시장의 다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무선 및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주요 고객사들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사의 특화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올해에도 한국 핵심 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대고객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