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대표 박상호 www.magnachip.co.kr)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제품을 설계·생산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디스플레이 구동 칩을 생산하는 DSD(Display Solution Division) 사업본부, CMOS 이미지 센서를 생산하는 ISD(Imaging Solution Division) 사업본부와 팹리스 업체들에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MS 사업본부가 핵심 사업부문이다.
지난해 매그나칩반도체는 신제품 개발과정 개선과 우수 기술력 확보,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해 매출신장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실적과 기술력, 등록 혹은 대기 중인 7700개의 특허와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혼성신호 및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올해 기술력 확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전사적인 목표로 삼고 각 사업본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기술지원 및 영업을 확대하고 중국 등 고성장 잠재시장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객 기반을 중심으로 사업 성과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화된 반도체 공정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자산활용 극대화와 높은 투하자본수익률(ROIC)이란 성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매그나칩반도체 관계자는 “전사적인 목표 달성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주도적인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며 “2008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상호 회장 인터뷰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매그나칩의 목표입니다.” 박상호 매그나칩반도체 회장은 세계 1위를 향한 자신감과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과 기술력을 선점해 고객에게 경쟁사와 차별적인 상품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수한 기술 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론 제품 개발을 위해 주요 업체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는 작년 파워매니지먼트 사업 진출이 매그나칩의 비전 달성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저전력으로 사용 가능한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착안, 파워매니지먼트 제품 시장으로 진출했다. 박 회장은 “매그나칩은 LCD TV 및 휴대폰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이해와 주요 가전업체들과의 고객 관계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파워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전력 관련 수요와 관련해 디스플레이 구동 사업부문에서 디스플레이 전력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기술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AM OLED 구동칩 기술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그나칩이 휴대폰에 상용 AM OLED 디스플레이 구동 IC를 도입한 최초 업체 중 하나며 2007년 자동 휘도 조절기능 등을 개발한 것도 이런 노력의 성과란 설명이다.
박 회장은 “이 밖에도 비전 달성을 위해 국내에서, 글로벌 지역에서 우수 인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영역의 최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