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소프트웨어(SW) 성과물 현황을 이르면 상반기 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위원장 구영보)는 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NTIS)과 SW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NTIS는 국가 R&D 자금을 투자해 개발한 R&D 사업에 관련된 진행절차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으로, 23일 시연회를 거쳐 이르면 3월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이 SW 온라인 등록 시스템과 연계되면서 R&D 사업 성과물 중 일부분인 SW를 누가 언제 개발했는 지 등의 SW 권리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이 전에 비슷한 SW가 개발된 적이 있는지 등도 알아보기 쉬워진다.
NTIS와 온라인등록시스템 연계작업은 최근 마무리했기 때문에, 온라인시스템에 관련된 컴법 규정 개정 후에는 R&D 성과물인 SW의 정보를 파악하기 편리해질 전망이다.
컴보위 최명규 단장은 “두 시스템 간 연계를 위해 SW상세 정보 인터페이스 기능을 수정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R&D 사업 관련 프로그램 등록 여부를 검색할 수도 있고 권리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