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대폰에서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이 대결한다.’
다국적 모바일게임 업체 게임로프트(대표 조원영)는 ‘리얼사커 2008’을 내달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얼사커 2008은 세계적으로 500만번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로프트의 간판 게임 중 하나다.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5개 유럽 프로 축구 리그에 소속된 120여개 클럽팀과 77개국 국가대표팀 등 200개 이상의 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 등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로 손꼽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 3인방이 실명으로 활약한다.
사실감 넘치는 경기 묘사와 음향 효과와 뛰어난 컴퓨터 인공지능 등 PC게임에 버금가는 모바일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내달 1일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이며 KTF와 LG텔레콤에서도 2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조원영 게임로프트 한국법인 대표는 “유럽 최고의 축구 리그를 누비는 박지성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직접 조작하고 관리하는 기회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